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13일 넷플릭스 '옥자' 공식 페이스북에는 "Meat, Okja. June 28"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있었던 '옥자'의 첫 공식 포스터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포스터에는 옥자라 불리는 검은색의 거대 돼지와 안서현의 실루엣 옆모습이 담겨있다. 아역 안서현은 '옥자' 캐스팅 소식부터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제대로 얼굴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돼지와 안서현이 포스터에 나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옥자'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해외 유수의 작품들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로, 칸 진출에 신선함을 안겼지만 프랑스 극장협회와 프랑스 영화위원회의 거센 반대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옥자'는 칸 영화제에서 문제없이 상영하기로 확정해, 오는 19일 오후 7시 칸 르미에르 극장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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