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9' 문재수X문재인 만남, 대선 후 공개됐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NL코리아9' 문재수가 센터로 확정,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9'에는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 콩트가 그려졌다.

'위켄드 업데이트' 신동엽은 문재수의 어머니(김민교)에게 "문재수 연습생이 센터로 결정됐다. 그동안 고생도 많았는데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센터가 돼서 정말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에는 센터가 문재수로 결정된 이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문재수가 센터로 결정되자 그는 1위 센터의 자리에 앉았고 "며칠 전까지 악수를 너무 많이 해서 손을 쓰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행복했다. 이제는 권위적인 아이돌 문화를 청산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재수는 "이센문, 이제 센터는 문재수"라고 말했다.

레드준표는 "내가 그래도 2위를 했어. 대단한 거 아니야?"라며 "탈락하면 강에 빠진다고 하지 않았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건 답변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찰스는 "사실 내가 예측을 잘한다. 그래서 내 별명이 안스트라다무스였는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맞추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겁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어, 문재수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 선거법과 관련해 방송에 나오지 못했지만 대선 이후 방송을 통해 이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문재수는 "웃음이 먼저다"라고 말했고, 문재인은 "정치가 개그 소재가 되는 것이 참 좋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레드준표는 홍준표, 유목민은 유승민, 안찰스는 안철수 후보와 만났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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