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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켓 맥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포터켓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시즌 첫 홈런을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트리플A 타율은 .207에서 .212가 됐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역시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며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투수 노에 라미레즈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이자 올시즌 첫 홈런이다.
한편, 로체스터는 포터켓을 3-1로 제압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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