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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 타자' 브라이스 하퍼(25·워싱턴 내셔널스)가 일찌감치 2018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한국시각) "하퍼가 워싱턴과 2018시즌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하퍼는 내년 시즌 2165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될 경우에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퍼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추는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을 받게 된다. 이전까지는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받았던 1975만 달러가 최고액이었다. 이전 타자 최고액은 2011년 프린스 필더가 받았던 1150만 달러.
올해 136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하퍼는 2015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로 당시 타율 .330 42홈런 99타점 15도루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해에는 타율 .243 24홈런 86타점 20도루로 주춤했으나 올해 타율 .372 10홈런 29타점 6도루로 다시 괴물 같은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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