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벤치서도 큰 동요가 없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마무리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윤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0’ 행진을 달리고 있다.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소화하는 그는 벌써 10세이브를 기록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13일 경기서는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NC 강타선을 봉쇄했다. 공 12개로 3타자를 깔끔히 처리해 팀의 5-2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가 갖춰야 할 능력은 팀원들의 신뢰를 얼마나 굳건히 얻을 수 있느냐다. 김재윤은 현재 마운드에 올라도 벤치서 큰 동요가 없다. 그만한 수준에 이른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세이브라는 기록이 본인의 마음가짐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지 않겠나. 마무리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갈 때 가져야 할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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