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중간계투로 뛰다 선발로 변신한 한화 우완투수 윤규진이 LG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윤규진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윤규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를 모두 계투로 나섰던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윤규진은 전날(13일) 무득점으로 침묵한 LG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쳐나갔다.
1회말 2사 후 정성훈의 잘 맞은 타구를 자신이 직접 직선타로 잡아내는 기지를 보인 윤규진은 2회말 2사 후 채은성과 이형종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유강남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5회말에도 이형종을 2루수 플라이, 유강남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윤규진은 손주인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박용택에 좌중간 적시 2루타, 김용의에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고 순식간에 1-2 역전을 내줬다. 이전까지는 장타도 허용하지 않은 그였다.
결국 한화는 1-2로 뒤진 6회말 송창식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윤규진은 이날 78구를 던졌다.
[한화 선발 윤규진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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