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U-20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영욱이 대회 본선을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조영욱, 백승호의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내주며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영욱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승모가 찔러준 전진패스를 세네갈 골키퍼가 뛰쳐나와 걷어냈지만 수비에 맞고 흘렀고, 이를 조영욱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약 4개월 만에 터진 득점포다. 조영욱은 지난 1월 25일 포르투갈 전지훈련 당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골 맛을 보지 못했던 조영욱은 대회 본선을 앞두고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일단 공격수로서 자신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조영욱은 지난 3월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또한 지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세네갈을 상대로 골 사냥에 성공하며 대회 본선을 앞두고 득점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그리고 이는 이승우, 백승호에게 집중된 득점력을 분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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