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임찬규의 호투와 채은성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을 4-1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따냈으며 채은성은 6회말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장타와 좌익수 양성우의 어설픈 수비로 개인 통산 2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임찬규가 정상적 로테이션 날짜가 아님에도 불구, 컨디션을 잘 만들어서 오늘 중요한 승리에 큰 역할을 해줬고 오랜만에 올라온 채은성이 좋은 타구로 쐐기점을 만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틀 동안 팬들에 미안했는데 특히 LG 어린이 팬들에 승리의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LG는 오는 16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LG 양상문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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