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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범수 가족이 약 1년 3개월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82회에서는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범수는 "최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크랭크 인 됐다. 이제 본업인 배우로 돌아간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졸업하게 됐다"고 하차를 알렸다.
이범수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는 소을과 다을 남매의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장 방문기였다.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엄마 이윤진을 따라 나선 것.
이곳에서 깜짝 손님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다. 바로 월드스타 비. 비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엄복동 역할을 맡았다.
소을과 다을 남매는 비에게 격한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다을은 "삼촌 우리집에 놀러 오면 안 돼?"라고 거듭 제안했다.
비 역시 "소을이처럼 예쁜 딸을 낳고 싶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마치 실제 삼촌처럼 아이들을 다정하게 돌봤다. 이범수를 대신해 촬영장 구경도 시켜줬다. 소을과 다을을 촬영 소품인 인력거에 태운 채 촬영장을 누볐다.
이후 이범수 가족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윤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외동 아들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많이 낳고 싶어 했다. 잘 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사실 많이 서툴렀다. 하지만 정말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아이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씩씩하게 임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아빠가 사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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