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신태용호 공격수 조영욱이 U-20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조영욱, 백승호의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내주며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신태용호는 사우디아라비아(3-1승), 우루과이(2-0승), 세네갈(2-2무)과의 세 차례 평가전을 무패(2승1무)로 마치며 본선 청신호를 켰다.
경기 후 조영욱은 취재진과 만나 “득점이 없어서 부담이 컸는데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서 편하게 월드컵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4개월 가까이 득점이 없었다.
그는 “부담이 정말 많이 됐다. 우루과이전도 찬스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는데, (이)승우가 넣어서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 사이에서 원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3명의 호흡은 90% 이상이다. 게임을 통해 소통하면서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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