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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이틀 연속 컵스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2연승, 시즌 성적 2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컵스는 이틀 연속 고개를 떨구며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시즌 성적 18승 19패.
전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던 오승환은 이날 팀이 5점차로 승리하며 휴식을 취했다. 여전히 시즌 성적은 17경기 1승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89.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선두타자 제드 저코의 안타에 이은 야디어 몰리나의 좌월 투런홈런이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3회 추가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콜튼 웡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맷 카펜터의 우중월 투런홈런이 나왔다. 2이닝 연속 나온 투런홈런 두 방으로 4-0이 됐다.
이후 7회까지 4-0 리드를 이어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 몰리나의 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는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5번 타자 포수로 나선 몰리나는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컵스는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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