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김현수, 열흘만에 안타 추가… 타율 .234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열흘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모처럼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222에서 .234(47타수 11안타)로 올라갔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두 번째 출루. 이번에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의 4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벅 쇼월터 감독이 대타 트레이 만시니를 투입한 것. 만시니는 바뀐 투수 피터 모일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한편, 볼티모어는 7회말 현재 캔자스시티를 7-8로 추격하고 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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