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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트리플A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큐리티 서비스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베이삭스(밀워키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128타수 39안타 타율 0.305가 됐다.
황재균은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투수 조쉬 하더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0-1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성황서 하더에게 볼카운트 2B2S서 6구에 반응,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14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호. 18타점, 15득점째.
황재균은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더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크리스 마레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1-2로 뒤진 7회초 1사 2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스테판 코히스친을 만났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는 사이 2루 주자 올랜도 칼릭스테가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구를 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19타점째.
황재균은 4-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왕 웨이청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쳤으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새크라멘토는 콜로라도에 4-2로 이겼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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