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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갑작스럽게 결장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4시5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결장했다.
텍사스는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선발라인업을 바꿨다. 추신수 대신 딜라이노 드쉴즈를 1번 좌익수로 내세웠고,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던 노마 마자라에게 우익수를 맡겼다. 추신수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뒤 어떤 형태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역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추신수는 이날까지 5경기에 결장했다. 34경기서 119타수 29안타 타율 0.244 4홈런 14타점 18득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1회말 선두타자 드쉴즈가 우전안타에 이어 2~3루를 연거푸 훔쳤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노마 마자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조나단 루크로이가 병살타로 물러나는 사이 앤드루스가 홈을 밟아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2회초 1사 후 트레버 플루프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아담 로살레스가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라자이 데이비스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맷 조이스가 역전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텍사스는 7회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고메스의 좌전안타, 조이 갈로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히트&런 사인과 동시에 고메스가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드쉴즈는 내야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고메즈가 홈을 파고 들었다. 계속해서 앤드루스의 좌중간 2루타 때 드쉴즈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노마 마자라가 1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오도어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피트 코즈마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이후 오클랜드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6연승을 완성했다. 6-4 승리.
텍사스 선발투수 A.J. 그리핀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앤드루스와 고메즈가 각각 3안타, 마자라, 드쉴즈가 각각 2안타로 맹활약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캔달 그레이브맨은 6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맷 조이스가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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