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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꽃미남 배우' 신동욱이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신동욱은 1라운드 세 번째 조에서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로 무대에 올랐다.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과 함께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로 실력을 겨뤘다.
아쉽게 패한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는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고, 청중단은 격렬한 환호로 그를 맞았다.
신동욱은 록 창법을 구사하며 가창 실력을 과시했고 유머까지 겸비해 방송인 김일중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을 뿐,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를 신동욱으로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신동욱은 "방송을 하고 싶을 까봐 TV를 못 봤다"라면서 "몸이 괜찮아 지면 '복면가왕'에 나와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한 신동욱은 "대중들이 '환자'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주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긴 병을 앓았다. 짧았던 것 같은데 벌써 6년이나 지났다. 드라마 한다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어느 정도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건강하게 활동 많이 할 테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동욱은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예쁘장한 외모에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여심을 설레게 하던 '소울메이트' 시절을 많은 팬들은 기억하고 있기에, 그의 복귀가 더더욱 반갑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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