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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진석감독이 작품의 특징을 전했다.
오진석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하면서 가장 주요하고 싶었던 지점은 본질적으로 다시 이야기에 집중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다음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 중 시대나 사회를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다. 드라마로써 당연히 해야될 역할이고 그걸 수용한 것들이 많았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시대나 사회적 반영 외에 순수한 이야기 자체를 즐길 수 있었던 작품들은 조금 적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것도 드라마의 역할이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대나 각자 상황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한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는 드라마도 드라마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가능했던 것이 사전제작이었기 때문이다. 미리 대본이 나오고 그런 조건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이자 원자의 스승인 견우(주원분)와 엽기 발랄한 혜명공주(오연서분)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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