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신데렐라’ 이진현이 꿈에 그리던 U-20 월드컵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5일 파주NFC에서 포토데이를 갖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선수단은 공식 등번호가 적힌 태극전사 유니폼을 입고 멋진 포즈를 취했다.
촬영 후 취재진과 만난 이진현은 “포토데이가 신기하고 색다르다. 월드컵에 나간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이진현은 연령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3월 국내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깜짝 등장한 뒤 팀 내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그는 “솔직히 여기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포토데이를 함께하는 내 모습을 보니 꿈이 현실이 된 것을 느낀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등번호 7번을 단 이진현은 “감독님께서 주신 것 같다. 7번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내 장점인 공 소유와 패스 등을 살려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개막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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