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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종국이 딸바보 예약을 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맘대로 가자'에서 어머니는 김종국에게 "네가 결혼을 일찍 했으면 아들 둘에 딸 하나, 딸 둘에 아들 둘 막 이렇게 원하겠는데 네가 워낙 늦었으니까 이제 그럴 새가 없잖아"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셋 낳아야지"라는 바람을 전했고, 어머니는 "그럼 더 좋지만 네 나이가 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아들은 꼭 낳아야 되지만 딸도 꼭 낳아야 돼"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딸 있어야지. 딸이 있어야 돼. 그래야 아빠한테 애교도 부리고, 좀 챙겨주고. 아내가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딸이 챙겨주는 맛이 있을 것 같아"라고 어머니와 의견일치를 보였다.
이에 어머니는 "그래. 그저 '아빠 사랑해~' 하고", 김종국은 "아들들은 안 그러잖냐. 여자애가 확실히 달라"라고 행복한 상상을 했다.
[사진 = TV조선 '맘대로 가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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