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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성유리(36)가 연인 프로골퍼 안성현(36)과 극비리 결혼했다.
16일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하루 전인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이날 소속사 발표가 있기 전까지 언론과 팬들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만큼 극비리에 진행됐다.
소속사는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열애 사실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2013년 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알게 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속도위반 여부와 관련 "절대 아니다"고 했다. 또 핑클 멤버들 중 결혼식에 참석한 이는 "없다"며 가정 예배로 진행된 까닭에 "가족들만 모시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1998년 핑클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지금까지도 '원조 걸그룹 요정'으로 불리고 있다. SBS '천년지애', MBC '황태자의 첫사랑', KBS 2TV '눈의 여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안성현은 2005년 데뷔한 프로골퍼로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등의 경력이 있다.
[사진 = 에스엘이엔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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