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이호준, 중요한 장면서 보게 될 것”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특별한 이상이 없어 올렸다.”

NC 다이노스 김경문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베테랑 이호준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은 왼 팔 부상으로 인해 줄곧 1군 무대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재활과 치료를 병행한 끝에 지난 13일부터 퓨쳐스리그에 출전했고, 2경기서 타율 0.500,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1군 콜업을 기다렸다.

NC는 이날 김성욱을 말소하고 이호준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이호준을 오늘 날짜로 1군에 등록했다. 본인이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 오늘은 일단 뒤에서 대기한다. 중요한 장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선발 포수에 대해서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출전할 것임을 알렸다.

김 감독은 “김태군이 선발로 나간다. 오늘은 몸 상태가 괜찮다. 지난 경기는 아무래도 낮 경기다 보니 체력안배 차원에서 김태우를 선발로 썼다. 김태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좋은 공부를 했다고 본다. 누구나 스타플레이어가 되기 전까지는 실책을 한다. 그러면서 큰 선수가 된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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