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이다."
LG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선발 복귀일을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1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허프가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에 나간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허프는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투수로 LG에 입단,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통증으로 이탈했다. 허프는 12일 잠실 한화전서 구원 등판, 4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허프는 이제 LG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 LG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18일 광주 KIA전 혹은 19일 잠실 롯데전이다. 양 감독은 "첫 등판서 70개 정도 던졌으니 7이닝, 90개 이상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감독은 "류제국이 빠지면서 김대현도 선발로테이션에 남는다"라고 했다. 허프의 가세와 류제국의 이탈로 LG 선발로테이션 순번이 조금 바뀔 수 있게 됐다.
[허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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