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마침내 스즈키 이치로가 세웠던 일본프로야구 기록까지 뛰어넘었다.
김태균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은 한화가 0-1로 뒤진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최원태. 김태균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0-1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최원태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최다이자 스즈키 이치로(1994년, 69경기)가 오릭스 시절 수립한 6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은 자신의 기록을 70경기까지 늘렸다.
[김태균.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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