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지난 등판 투구수 때문에 내려야 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신승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NC는 4회초에 터진 권희동의 2점홈런을 9회까지 지켜 1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지난 13일 kt전서 구원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선발로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NC는 5회부터 가동된 철벽 불펜이 9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짠물 투구를 했다. 원종현부터 마무리 임창민까지 4명의 투수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구창모가 선발로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토요일 등판서 투구수가 20개가 넘었기 때문에 오늘은 타이밍 상 승리를 챙겨줄 수 없었다. 그 부분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 승리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NC는 17일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두산은 장원준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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