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신소원 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넷플릭스의 극장 상영 방식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판빙빙, 윌 스미스, 마렌 아데 감독,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 아네스 자우이 감독,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드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화두가 된 것은 경쟁부문에 오른 넷플릭스 '옥자',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였다.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넷플릭스 출자 영화들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 방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극장을 대체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그의 견해에 반기를 들고, 다른 의견을 내세운 심사위원도 있었다. 윌 스미스는 "세 아이들과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시청한다. 집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보는 것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며 플랫폼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쟁부문 심사의 결과는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AFP BB NEWS]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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