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서울삼성 주희정(40, 181cm)이 18일 오전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은퇴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생활 1년 더 해달라는 아들과의 약속을 못지켜 미안하다"며 눈물 흘리고 있다.
'기록의 사나이'로 불리는 가드 주희정은 정규리그서 통산 1,029경기(1위) 8,564득점(5위) 3점슛 1,152개(2위) 3,439리바운드(5위) 5,381어시스트(1위) 1,505스틸(1위)을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은 전체 공동 2위이자 국내선수 1위인 8차례 작성했다.
이외에도 굵직굵직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사상 최초의 신인상 수상자 주희정은 2008-2009시즌(당시 KT&G)에 플레이오프 탈락팀 소속 선수로는 처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고, 신인상(1997-1998시즌)-MVP(2008-2009시즌)-식스맨상(2013-2014시즌)을 모두 수상한 역대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2016-2017시즌에는 사상 첫 1,0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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