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준 감독, "최자 '양다리' 화제 돼 당황…알다가도 모르겠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심형준 뮤직비디오 감독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솔비의 '하이퍼리즘'(Hyperism) 시리즈 첫 번째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솔비의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를 촬영한 심형준 감독은 이날 솔비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솔비가 댄스, 예술 등 여러 요소들을 요구했었는데, 영상이 잘 나온 거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 감독은 "최근 마음 고생이 있으셨다"며 "최자 씨의 '양다리' 사진에는 왜 등장했냐"는 MC의 질문에 "그냥 양다리 먹으러 가서 맛있게 양다리 먹고 최자가 사진을 올렸다"며 "그게 한 달 전인데 갑자기 엉뚱하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당황스러웠다"며 "갑자기 아침에 전화 문자가 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머쓱해 했다.

앞서, 최자의 공개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설리는 최자와 결별 인정 2개월 만에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 씨와 열애가 전해졌다. 이에 자연스럽게 최자가 언급됐고, '양다리'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올라온 양고기 사진이 화제가 되며, 숨겨진 의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있었다. 양다리 배경에 심 감독이 찍혔다.

[사진 = 최자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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