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올 시즌 아직까지는 전년도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18승 19패 1무로 5위에 랭크된 두산은 이미 NC와의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잃은 상황이다.
그래도 올해 두산이 발견한 희망이 있다면 바로 최주환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오재원이 부진한 사이, 최주환이 빈틈을 파고 들었다. 최주환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341 홈런 없이 14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최주환에 대해 "원래 타격은 기본은 하는 선수"라고 타격에 자질이 있었음을 말하면서 "오재원이 워낙 수비가 좋고 2루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몸이 안 좋은데 나가다보니 최주환에게 기회가 갔다. 지금 최주환이 그 기회를 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주환이 작년만 해도 몸을 잘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살을 쫙 빼서 나타났다. 수비도 좋아졌다"라면서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수비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만큼 최주환이 올 시즌을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지금 나오고 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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