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당연히 허프라고 생각했는데…"
LG는 17일 광주 KIA전 선발투수로 김대현을 예고했다. 이날 LG는 김대현과 함께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도 선발로 내세울 수 있었다. 둘 다 12일 잠실 한화전에 나섰고, 허프는 어차피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할 투수.
그러나 LG 양상문 감독의 선택은 허프가 아닌 김대현이었다. KIA 김기태 감독은 18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당연히 허프라고 생각했다. 김대현이라고 해서 잘못들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KIA가 이미 3연전 중 2경기를 가져가면서 LG가 1승을 챙기기 위해 더더욱 허프를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감독은 "허프는 좋은 투수다. 그런 투수를 상대해보는 것도 영광이다"라면서도 "김대현이라고 해서 자만하면 안 된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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