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원체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전날 사직 kt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경기를 끝까지 치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7회말 타석에서 대타 정훈과 교체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8일 사직 kt전에서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17일) 등 부위에 담 증세를 느껴 교체했다. 경기 후 피를 뽑는 등 통증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오늘(18일)은 문제없이 선발로 나선다”라고 말했지만 그 뒤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따라왔다. “주장에 책임감이 원체 강해 휴식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나이도 적지 않고 올 시즌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게 조 감독의 마음. 이대호는 이날도 3번타자 1루수로 나서 롯데 타선을 이끈다.
한편 전날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회복한 앤디 번즈에 대해선 “그 간 타이밍이 맞지 않았는데 코치 지도 아래 조금씩 공을 맞추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일단 타격감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하위 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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