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어차피 하루 차이다. 큰 의미는 없다."
LG의 18일 광주 KIA전 선발투수는 김대현이다. 부상에서 회복, 12일 잠실 한화전 구원등판으로 복귀한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 복귀전을 치러도 됐다. 물론 김대현도 그날 선발 등판하면서 이날 선발 등판할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허프와 김대현 중 선택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16~17일 경기를 내준 LG가 허프를 내세워 승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감독들은 선발투수들 등판일을 적어도 3~4일 전에는 통보한다.
양 감독 역시 16~17일 결과에 상관 없이 18일 선발로 김대현을 내정한 상태였다. 양 감독은 "대현이가 12일에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하루 더 쉬게 하면 경기 리듬이 끊길 수도 있다. 반면 허프는 12일에 오래(4이닝) 던졌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투수이기도 하니 하루 더 쉬게 하고 내일(19일 잠실 롯데전) 등판시키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김대현의 선발등판에 놀란 분위기다. 김기태 감독도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당연히 허프라고 생각했는데"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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