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장정석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이날 오후 SK 와이번스와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좌완 유망주 김택형을 내주고 또 다른 좌완투수인 김성민을 데려온 것. 1994년생 좌완투수인 김성민은 올해 SK에 입단한 신인이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단장님들끼리 만나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 같ㅌ다"면서 "고형욱 단장님이 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성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 감독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장기적인 면도 생각을 했다. 충분히 잘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면만 봤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김성민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김택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택형이는 SK가 홈팀(고향팀)일 수도 있다. 옷이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재활을 잘하고 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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