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태균의 출루 행진이 변함없이 이어졌다.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했다.
지난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쓴 김태균은 이후에도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고척 넥센전에서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일본 프로야구 시절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을 넘어선 그는 전날도 2차례 누상을 밟았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1루수쪽 강습타구를 날렸다.
워낙 강한 타구인 관계로 1루수 윤석민이 잡지 못했고 타구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했다. 2루에서 세이프되며 2루타. 한동안 기록원이 고민을 이어가며 전광판에 공식기록이 뜨지 않았지만 결국 'H'에 불이 들어왔다.
이번 결과로 KBO리그의 연속 출루 기록 역시 '72경기'로 늘어나게 됐다.
[김태균.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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