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리뷰] '앞터V' 박서준♥김지원, 팬들과 썸탄 달달한 60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서준과 김지원이 ‘앞터V’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18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쌈 마이웨이 X 앞터V’가 생방송 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태진은 박서준과 김지원의 외모를 칭찬했다. 박서준은 “어깨가 태평양이다. 몸이 좋아졌다”는 말에 “옷을 이렇게 입어서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한 답을 했다. 김지원도 러블리하다는 칭찬에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으로 각각 눈과 손바닥을 꼽았다. 박서준은 잠시 생각하다 “저는 눈?”이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저는 손바닥”이라며 “손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설명했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각각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닮은 점에 대해 밝혔다. 박서준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편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것도 뭔가 비슷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힘든 상황에 놓여 있어도 극복해나가고 작은 일에도 만족하려고 하는 캐릭터다. 큰일을 해내지 못해도 작은 일을 하나씩 해나갈 때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공개됐다. 박서준은 “제가 연기를 하기 때문에 제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전작이랑 비슷한 모습들이 오버랩 되는 것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다른 캐릭터처럼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지원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사실 대본 자체가 다르게 쓰여져 있기도 한다. 좀 밝고 통통 튀는 재미있는 모습들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대본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과 박서준에 따르면 ‘쌈, 마이웨이’의 킬링포인트는 ‘사이다’라고. 김지원은 화끈한 대사를 킬링포인트로 꼽은 뒤 “기존 드라마보다 조금 더 속 시원한 대사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작가님 말씀을 인용하자면 본인은 고구마를 별로 안 좋아하고 사이다를 좋아한다고 한다. 화끈한 전개를 펼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화제가 됐던 시청률 30% 돌파 공약도 언급됐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오가 농담처럼 시청률 30% 돌파시 박서준과 김지원의 결혼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 박서준은 “김성오 선배님이 저희가 말을 못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돌발 발언을 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서준은 20% 시청률 돌파 공약으로 ‘쌈, 마이웨이’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 부산에 가 야경을 보고 저녁까지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하트 15만개 돌파 공약도 이행됐다. 앞서 박서준과 김지원은 5자 토크 중 하트 15만개 돌파 시 “하트 날릴까”라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심쿵할 만한 하트 세례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그린다.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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