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신소원 기자] 영화 '불한당'과 '군함도'가 칸 마켓에서 높은 관심을 예고했다.
18일(현지시각) 제70회 칸 영화제에는 3층에 걸쳐 성대한 필름 마켓이 진행되고 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칸 영화제에서 필름 마켓은 가장 활기를 띄며 전세계 수많은 바이어들과 영화팬들로 가득하다.
한국 영화들의 관심도도 높다. CJ 엔터테인먼트 부스는 3개 층 중 두 번째 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나 시선을 잡아끄는 위치적 용이함이 높다.
특히 CJ엔터테인먼트는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면서 칸 영화제의 비상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제작비부터 스케일, 소재 등 면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군함도'는 출연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메인 포스터가 부스 벽면에 내걸려 눈길을 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불한당'과 '군함도' 두 편의 영화가 외국 바이어들의 직접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