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사운드가든’ 크리스 코넬 자살…향년 52세[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90년대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넬이 17일(현지시간)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검시관은 “부검 결과, 사인은 목을 매 자살한 것이다. 최종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추가 정보는 없다”라고 밝혔다.

처음엔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검시관이 자살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크리스 코넬은 디트로이트 공연이 끝난 이후 호텔 방에서 목을 맸다.

코넬은 사망 당일 트위터에 “마침내 락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는 글을 올렸다.

1964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코넬은 1984년 사운드가든을 결성했고, 1990년대 초반 ‘그런지 록’을 이끌며 인기를 누렸다. 록 그룹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에서도 활동했다.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007 카지노 로얄’의 주제가를 불렀다. 크리스·비키 코넬 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노숙인, 저소득 계층 등을 지원하는 등 자선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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