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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의 항소가 기각됐으나 피츠버그는 여전히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돕겠다고 나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9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내고 구단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강정호의 항소가 기각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받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우리는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강정호와 강정호의 변호인을 도울 것이다"라고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알렸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법원 형사 항소4부(부장판사 김종문)는 18일 강정호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1심을 유지했다.
지난 해 12월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는 과거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드러나고 동승자가 운전을 했다는 거짓 진술까지 했다. 당초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정식재판에 회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강정호는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항소심에서도 1심이 유지됐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신청했지만 미국 대사관에서는 이를 거부 당한 상태로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 중이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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