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자유계약) 대어들의 행보가 대략적으로 가려졌다.
KBL은 19일 FA 자격을 취득, 원소속팀과 1차 협상이 결렬된 22명에 대한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이정현은 원주 동부 또는 전주 KCC 중 한 팀을 택하게 됐다. 복수 팀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이적 첫 시즌 연봉 최고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팀 가운데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동부와 KCC가 이 조건을 충족시켰고, 이정현은 오는 20~24일에 해당팀과 협상할 수 있다.
이정현은 KBL을 대표하는 토종 스코어러다. 2016-2017시즌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15.3득점을 올렸고, 챔프 6차전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위닝샷을 넣어 안양 KGC인삼공사의 V2를 이끌기도 했다.
이정현과 KGC인삼공사와의 1차 협상은 5,000만원 차이로 결렬된 바 있다. KGC인삼공사 발표에 따르면 구단이 보수총액 7억 5,000만원을 제시했지만, 이정현은 8억원을 요구했다.
이정현과 더불어 관심을 끌었던 선수는 김동욱이었다. 공격력과 보조운영능력을 겸비한 김동욱은 만 35세 이상이어서 보상이 적용되지 않는 자원이다. 김동욱은 서울 삼성, 부산 kt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아 이정현과 마찬가지로 협상을 갖게 됐다.
6명은 행보가 정해졌다. 정재홍은 서울 SK로부터 보수총액 2억 2,300만원을 제시받았고, 송창무는 1억 8,000만원에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리온은 민성주도 영입했다. 울산 모비스는 이정석을 손에 넣었고, 삼성은 차민석을 영입했다. 정준원은 창원 LG행이 확정됐다.
이외의 13명은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양우섭(LG), 이시준(삼성), 오용준(SK) 등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소속팀과 재협상을 갖는다.
▲ 영입의향서 제출 선수 * 괄호 안은 전 소속팀
정재홍(오리온) : SK-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억 2,300만원
송창무(SK) : 오리온-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1억8,000만원
이정석(SK) : 모비스-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1억원
민성주(kt) : 오리온-계약기간 3년 9,500만원
차민석(전자랜드) : 삼성-계약기간 1년 5,000만원
정준원(SK) : LG-계약기간 2년 4,000만원
▲ 복수 팀 영입의향서 제출 선수 * 괄호 안은 전 소속팀
이정현(KGC인삼공사) : 동부, KCC
김동욱(오리온) : 삼성, kt
이민재(kt) : 모비스, KGC인삼공사
▲ 영입의향서 미 제출 선수
최지훈, 김주성(이상 모비스), 이시준, 최수현, 방경수(이상 삼성), 오용준, 김민섭(이상 SK), 양우섭, 이승배(이상 LG), 박석환(오리온), 이진욱, 이현승(이상 전자랜드), 김경수(KGC인삼공사)
[이정현(좌), 김동욱(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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