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선발에 대한 적응은 마쳤지만, 아직 보완할 게 많다. 코치님과 상의해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조상우가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넥센 히어로즈의 2연승을 주도했다. 조상우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쳐 넥센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우는 넥센이 1-0으로 앞선 5회말 하준호와 박경수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4-2로 전세를 뒤집은 6회말 김동욱-장성우-심우준을 3연속 삼진 처리한 것.
조상우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건 데뷔 후 선발로 등판한 6경기만인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한 게 가장 근접한 기록이었다.
조상우는 이날 총 103개의 공을 던졌다. 투심이 가장 많은 49개였고, 최고구속은 139km였다. 조상우는 체인지업(27개), 커브(24개)도 적절히 구사했다. 직구(3개) 최고구속은 136km가 나왔다.
조상우는 경기종료 후 “승리해서 좋다. 무엇보다 선발 5경기 만에 첫 6이닝,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것에 만족한다. 앞으로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상우는 이어 “5회에는 안타 허용 후 더 강하게 던지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 탓에 오히려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6회부터는 힘을 빼고 더 정확히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던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발에 대한 적응은 마쳤지만, 아직 보완할 게 많다. 코치님과 상의해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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