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김웅빈-채태인 신구조화, 활력 불어넣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김웅빈-채태인이 신구조화를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넥센이 접전 끝에 재역전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3 재역전승을 따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조상우의 호투가 발판이 된 승리였다. 조상우는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를 작성, 7연승 및 원정 5연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채태인이 결정적 한 방을 만들어냈다. 넥센이 2-2로 맞선 6회초 2사 2, 3루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낸 것. 넥센에 승리를 안긴 결승타였다. 박정음, 서건창, 김웅빈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어제 따낸 극적인 역전승의 기운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 어제 경기가 김하성-이택근의 신구조화였다면, 오늘은 김웅빈-채태인이 신구조화를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어 “조상우가 선발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도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이어 나온 오주원-김상수-이보근도 제몫을 했다”라고 전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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