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전을 알리는 3점포, 그리고 쐐기를 박는 3점포까지. 롯데가 3점포 2방에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20승 20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져 23승 18패가 됐다.
먼저 앞서 나간 팀은 LG. 2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타구를 좌익수 박헌도가 포구를 실패하는 실책이 나오면서 기회를 잡은 LG는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이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는 4회초 공격을 빅 이닝으로 장식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성공했다.
이대호의 좌전 안타와 최준석의 중전 안타가 터졌고 박헌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롯데는 앤디 번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 4-2로 역전할 수 있었다. 번즈는 시즌 5호 홈런을 마크했다. 여기에 롯데는 이우민의 좌전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곧바로 LG도 추격에 나섰다. 4회말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 등으로 잡은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좌월 2점홈런을 쏘아올린 것이다. 채은성의 시즌 2호 홈런.
1점차 승부는 7회까지 유지됐다.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김문호가 몸에 맞는 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번즈의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졌다. 정찬헌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되자 LG는 이우민을 고의 4구로 내보냈다. 신본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좌월 3점홈런을 작렬, 팀에 9-4 5점차 리드를 안겼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롯데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윤길현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KBO 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김유영은 중요한 길목에서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LG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6이닝 8피안타 5실점에 그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으며 정찬헌도 1⅓이닝 2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롯데 강민호가 8회초 1사 2,3루서 대타로 나와 3점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첫 번째 사진) 롯데 번즈가 4회초 1사 1,2루서 3점홈런을 친 뒤 덕아웃서 환호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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