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임찬규, 오늘도 기대에 부응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4승 18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임찬규에 이어 올라온 최동환-진해수-신정락-김지용은 2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이번주 경기 내용이 안 좋았지만 오늘 키즈 데이로 어린이팬들이 많이 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임)찬규가 오늘도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투구를 했고, (오)지환이도 찬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마지막 (김)지용이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공을 잘 던져줬다. 쉽진 않았지만 잘 마무리했다. 어린이팬들과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21일 차우찬을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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