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SK에 진땀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나성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5승 1무 16패로 2위. 반면 SK는 3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시즌 성적 20승 1무 21패.
NC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모창민의 우월 3루타로 찬스를 만든 NC는 나성범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양 팀의 득점은 이것이 전부였다. NC는 물론이고 SK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NC는 여러차례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투수들의 활약 속 승리를 일궈냈다.
SK는 9회초 한동민과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얻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김동엽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손시헌에게 직선타로 잡힌 것이 결정적이었다.
NC 선발로 나선 이재학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3패)을 신고했다. 불펜 역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결승타, 재비어 스크럭스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11점을 뽑은 SK는 이날 타자들이 4안타 4사사구에 그치며 연승을 마감했다.
[NC 이재학.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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