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 기니의 디알로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에서 기니에 3-0으로 이겼다. 기니의 디알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열정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충분히 훌륭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한국에 도착한지 3일이 됐다. 기후와 시차 적응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디알로 감독은 "한국은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고 조직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입국한지 얼마 시간이 되지 않았다. 그점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비교해 우리의 조직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이승우(바르셀로나)에 대해선 "실력이 대단한 것 같다. 혼자서 30m 가까운 거리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디알로 감독은 "0-3으로 패해 부담감이 크지만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완승을 거뒀다. 그점도 부담되지만 기회가 남아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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