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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연장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13회 연장 끝에 1-3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양 팀은 선발투수들의 눈부신 호투로 정규이닝 내내 0의 균형을 이어갔다. 단 한 점도 서로 허용하지 않은 0-0 상황에서 연장을 맞이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9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괴력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는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이에 맞섰다.
연장 들어 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인해 우천중단 나온 경기는 4시간 20분의 혈투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서 웃은 것은 원정팀 샌프란시스코. 13회초에 맞은 1사 만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나온 닉 헌들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3회말 스티븐 피스코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의 3-1 승리.
샌프란시스코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헌터 스트릭랜드가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케빈 시그리스트가 패전을 떠안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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