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 우완투수 박진형이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박진형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진형은 지난 13일 사직 두산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체력을 비축하는 차원에서 긴 시간 동안 휴식을 가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힘이 많이 비축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그 효과는 호투로 이어졌다.
박진형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1,3루 위기에서 보크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박진형이 투구 준비동작을 취할 때 윤상원 주심이 보크를 선언했고 3루주자 박용택은 자동 득점했다. 이를 본 포수 강민호는 물론 조원우 감독과 김원형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나와 윤상원 주심에 항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박진형은 6회까지 투구를 마치고 1-1 동점 상황에서 7회말 윤길현과 교체됐다. 이날 박진형의 투구수는 90개.
[박진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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