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소집 선수를 절반 가까이 교체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3월 월드컵 예선 당시 소집된 선수 중 김신욱 김보경 등 10명의 선수가 이번 명단에 발탁되지 못했다. 반면 지난 3월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 중 11명의 선수가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창민과 황일수는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또한 이근호는 지난 2015년 아시안컵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재합류하게 됐다.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여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3일 인천공항에 소집되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다음달 13일 카타르와 맞대결을 펼치는 대표팀은 이에 앞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소집 명단
골키퍼 -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수비수 -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쑤) 곽태휘(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김창수(울산)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 아인) 한국영(알 가라파)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황일수(제주)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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