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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의 미국 예선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쇼미더머니6'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LA와 뉴욕에서 미국 예선을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3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참여했다고 제작진이 설명했다.
뉴욕 예선에 특별 프로듀서로 참여한 세계적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는 "'쇼미더머니6' 지원자 수준이 굉장히 높아 놀랐고 목걸이를 다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했다.
또 "세상은 하나고 음악은 세계적인 것이기 때문에 열정이 넘치는 한국인 래퍼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심사를 위해 LA와 뉴욕으로 간 국내 프로듀서 중 다이나믹 듀오는 "도전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깜짝 놀랐고, 한국에 계신 래퍼분들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경쟁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아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박재범과 도끼는 "어릴 때부터 힙합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기에 힙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참가자가 많았다"고 평가했고, 타이거JK는 "색다르고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심사하기 힘들었다. 남을 따라 하는 것보다 자기 스타일로 하려는 도전자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예선에는 올해 첫 지원한 그룹 업타운 출신의 매니악과 지난 시즌 미국 예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킬라그램과 식보이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킬라그램은 독특한 목소리와 타이트한 랩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산이를 디스한 래퍼로도 유명한 식보이는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시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쇼미더머니6'의 2차 예선은 23일, 24일(수)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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