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③]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BBMA 물들인 BGM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불타오르네'가 레드카펫 생중계를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 올랐다. BBMA 시상식에 초청되는 것을 오랜 시간 바라왔던 멤버들의 꿈이 이뤄진 것. 멤버들은 위풍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카펫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이어 MC들과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더인 랩몬스터는 세계적인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설명했다. 이어 SNS 상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에 대해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답하며 "데뷔 이후 우리는 언제나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 애썼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이날 BBMA 레드카펫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때뿐 아니라, 전 세계로 생중계 되는 영상 중간 삽입 음악으로 '불타오르네'가 수 차례 흘러 나오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거 실화냐", "자꾸 '불타오르네'가 나온다. 정말 자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미국 배우 로라 마라노는 '불타오르네' 안무를 본 뒤 감탄한 듯 배워보고 싶다며 안무 레슨을 자청했다. 이에 제이홉이 나서 로라에게 안무를 직접 가르쳐줬다. 로라는 한 동작씩 배운 뒤 멤버들과 함께 '불타오르네' 안무의 한 장면을 함께 춰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를 비롯해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을 제치고 톱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위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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