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틴탑 출신 엘조가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 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에서는 엘조가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라이어' 공연을 처음 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실에 왔다가 항상 집에 가는 길은 스트레스를 안고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에게는 되게 크나큰 시련이 됐었는데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는 행복함을 갖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선 내가 선배님들 들어오기 전에는 평균 나이가 조금 높았다면 내가 들어와서 평균 나이를 낮출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저는 상큼한 매력으로 가겠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라이어'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희극의 수작으로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이기도 한 국민연극. 올해 2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라는 이름으로 공연된다.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김호영, 병헌(엘조)이 출연하며 오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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