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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영숙(김혜리)이 최후의 보루였던 뉴욕 행에 실패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는 뺑소니라는 무시무시한 죄목보다 박우혁(강은탁)의 애정에 목이 마른 딸 한채린(공현주)을 위해 나영숙이 강제로 뉴욕행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채린은 공항에서 은장호(김명수)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고,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영숙의 표정은 묘한 여운을 남겼다.
죄를 덮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채린을 보며 자수를 권유했던 영숙. 그게 친딸 은방울(왕지혜)과 양딸 채린에게도 모두 좋은 결말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은 영숙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채린은 자수 대신 우혁에게 더욱 집착했고 "그냥 회사도 그만둬"라는 다정한 설득도 전혀 통하지 않았다. 남편과의 이혼까지 접어두고 채린이를 위해 주변 정리를 시작한 이유였다.
결국 "우혁씨 없는 뉴욕은 나한테 아무 의미 없어"라며 기어이 출근하겠다는 채린에게 "회사까지 태워다 줄게"라며 차에 태운 영숙. 그 길로 곧장 공항으로 향했고 "이번 고비만 잘 넘기자. 네 입으로 감옥 가기 싫다고 했잖아"라며 조심스레 달랬다. 그러나 영숙의 노력과 달리, 채린이 은장호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며 모든 것이 수포로 되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채린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영숙은 어떻게 되는 걸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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